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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집을 쫓는 모험’의 저자 정성갑

*** 어떻게 사는 게 풍요로운 삶일까? 이어령의 답은, 이야기 속에 살아라! 참으로 멋진 답이다. ‘집을 쫓는 모험’을 쓴 정성갑의 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모험을 계속하는 삶. 나답게 산다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은 요즘, 오래 간직하고 음미하고픈 말들이다. 작은 실패를 많이 해보자고, 실패하더라도 작은 도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다짐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와 닿은 말들. 인터뷰 전문은 여기. https://m.ch.yes24.com/article/view/43404#

읽다 2023.04.11

<기사> 착한 기업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 회장의 멋짐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이 있는 데도 하지 않는다면, 악한 것에 다름 없다." 세계적 아웃도어용품 기업,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 회장의 말이라고. 음, 나 왜 악한 것 같지? 의문의 1패. 기업의 목표가 이윤 창출이 아니라 자연 보존과 직원 복지라니! 대단하다! 회장 일가가 보유한 회사 지분 100%를 최근 기부했다는 기사를 읽고서 존경심을 넘어 경외심이 일었다. 기부 액수가 무려 4조가 넘는다는 이 분은 스케일이 지구적이구나. 파타고니아가 착한 기업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비욘드 기업이잖아요? 국가가 해야할 일을 기업이 하고 있다니, 세계 연합이 고민해야 할 것을 한 기업의 창업자가 하고 있으니 가히 우주적 마인드를 가진 분이란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입을만 하다면 새로 사지 말..

읽다 2022.09.21

<기사> 수학 필즈상의 허준이 교수의 졸업 축사 : 어떻게 살까?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303679 [전문]필즈상 허준이 교수, 후배들을 향한 특별한 당부 안녕하세요, 07년도 여름에 졸업한 수학자 허준이입니다. 우리가 팔십 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가정하면 약 삼만 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n.news.naver.com 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 지쳐버린 타인이,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기 바랍니다. 나는 커서 어떻게 살까, 오래된 질문을 오늘부터의 매일이 대답해줍니다. 아니 이 분은 수학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글도 왜 이리 잘 쓰는 거야! 수학자일뿐만 아니라 시인이네 시인.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의 오랜 질문. 오늘이..

읽다 2022.08.30

<책> 확고한 취향에 대하여 ; '오늘의 모험, 내일의 댄스'

취향이 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즐겁지만 취향의 확고함을 드러내는 사람과의 대화는 힘이 든다. 확고한 취향을 뽐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의외로 '좋아해'가 아닌 나는 그걸 '싫어해'이기 때문이다. 이런 대화는 이어질수록 고통스러운데 싫어해로 시작된 대화는 멀리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헛발질을 하며 수없이 엎어지기 때문이다. 노윤주, [오늘의 모험, 내일의 댄스] 중에서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는 사람이 나의 취향에 부정적일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이 종종 있다. 이런 식의 대화는 겉으로는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는 것으로 포장되지만 속으로는 니 취향은 난 별로라는 것을 숨긴다. 그래서 나와 다른 확고한 취향의 사람과 대화 후엔 석연치 않은 감정으로 씁쓸함을 느낄 때가 많다. 대화 중 걸려넘어졌던 생채기의 쓰라림만..

읽다 20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