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

<생각> 스스로 만족

오늘 아침 눈을 뜨기 전 젤 먼저 떠오른 생각.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자." 내가 나에게 만족하고 싶다. 막연하게 행복한 삶 말고 확실하게 자신에게 만족한 삶을 원한다. 깨어나면서 매우 명확하게 이 생각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하도 생생하고 선명해서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들 정도. 꿈결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꿈은 아니었다. 새벽에 해가 한 순간 자명하게 떠오르듯 이 생각이 그냥 불현듯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내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단박에 깨달았다고나 할까.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나이고 내가 내 삶에 만족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함을 알려주는 깨우침. 오늘 아침 내게 주어진 화두처럼 번개치듯 떠올랐던 소리 없는 외침. 잠들어 있는 나 자신에게 깨어나라고 스스로 경종을 울리던 내 마음..

느끼다 2023.07.03

<기사> 수학 필즈상의 허준이 교수의 졸업 축사 : 어떻게 살까?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303679 [전문]필즈상 허준이 교수, 후배들을 향한 특별한 당부 안녕하세요, 07년도 여름에 졸업한 수학자 허준이입니다. 우리가 팔십 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가정하면 약 삼만 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n.news.naver.com 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 지쳐버린 타인이,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기 바랍니다. 나는 커서 어떻게 살까, 오래된 질문을 오늘부터의 매일이 대답해줍니다. 아니 이 분은 수학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글도 왜 이리 잘 쓰는 거야! 수학자일뿐만 아니라 시인이네 시인.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의 오랜 질문. 오늘이..

읽다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