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303679 [전문]필즈상 허준이 교수, 후배들을 향한 특별한 당부 안녕하세요, 07년도 여름에 졸업한 수학자 허준이입니다. 우리가 팔십 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가정하면 약 삼만 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n.news.naver.com 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 지쳐버린 타인이,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기 바랍니다. 나는 커서 어떻게 살까, 오래된 질문을 오늘부터의 매일이 대답해줍니다. 아니 이 분은 수학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글도 왜 이리 잘 쓰는 거야! 수학자일뿐만 아니라 시인이네 시인.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의 오랜 질문. 오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