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플릭스 예능 를 (총8회) 보았다. 한국의 이승기와 대만 배우 류이호가 팬들을 찾아 떠나는 아시아 여행이 컨셉. 그들이 팬을 만날 수 있는 힌트를 얻기 위해 치르는 미션보다 팬을 만났을 때의 그 꿈 같은 순간을 지켜보는 일이 더 좋았다. 팬들은 그들의 우상을, 그들의 스타를 현실에서 영접하는 최고의 순간을 맞아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너무 좋아서, 너무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지. 그들은 그 순간을 평생 간직하게 되겠지. 자신만의 스타를 만났던 그 찰나를 죽을 때까지 기억하게 되겠지. 그런 황홀한 순간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묘한 기쁨이 있더라. 정세랑의 를 읽다가 그녀가 이 프로를 보며 울컥했다는 말에,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봤다는 말에 낚여서..